빅맥지수란? 빅맥 지수 계산법, 환율 물가수준 < 경제 용어 알아보기 >

오늘 함께 알아볼 경제 용어는 바로 빅맥 지수이다. 경제 기사나,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는 단어이며, 쉽게 생각할수 있지만, 빅맥지수를 통해 전세계 맥도날드 빅맥 가격 비교를 통한 각국 통화 가치 및 물가 수준 분석을 할수있다. 그럼 아래에서 함께 빅맥지수에 대하여 알아보자.

목차

빅맥지수란?

빅맥지수란 전세계 맥도날드 빅맥 가격 비교를 통한 각국 통화 가치 및 물가 수준 분석을 위한 지수를 뜻한다.

Big Mac index.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단위로 사용되며, 각 나라의 물가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서 고안된 지수로 활용된다. 빅맥지수를 통해 환율을 결정하는 여러 초급 이론 중 구매력평가설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웬만한 경제학 원론 교과서에는 모두 등장하는 용어이며, 영국의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고안하여 매년 발표중이다.

빅맥지수 적용 이유

기본적으로 완전개방에 가까운 개방경제에서 같은 물건에 대한 가치는 동일하게 매겨지므로 이 동일한 가치를 서로 다른 화폐로 평가한 자료를 가지고 서로 비교하면 순수한 의미의 환율을 도출할 수 있다는 개념에서 시작된것이 바로 빅맥지수이다. 

문제는 빅맥지수를 적용한 이유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파는 동질적인 물건이 무엇인가 하는 점에서 비롯된 것인데, 여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세계구급 체인인 맥도날드의 빅맥이라는 점이다.

빅맥지수 계산법

이미지 출처 - 나무 위키

즉 이 자료에서 한국의 경우, 미국에 비해 같은 물건을 약간 싸게 살수 있으며, 화폐가치가 절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료 기준 빅맥지수로 볼때 적정환율은 1달러에 830원이어야 하는데 실제 환율은 1달러에 1,145원이었으니 실제 가치보다 27.5% 정도 절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위의 표를 보면, 스위스의 경우는 미국에 비해 같은 물건을 비싸게 사야 하므로 화폐가치가 절상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적정환율은 1달러에 1.22스위스 프랑인데 실제 환율은 1달러에 0.96스위스 프랑이었으므로 실제 가치보다 21.3% 정도 절상되어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

하지만 위에 제공된 이미지의 빅맥지수를 통해서는 정확한 값을 도출할 수가 없는데 이는 물품 외적인, 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비용이 계산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환율에 대한 상대적 구매력 평가 외에는 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빅맥지수와 유사한 지수

전 세계에서 파는 동일한 물건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수치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빅맥지수 이외에도 다양한 지수가 있다. 이코노미스트지에서는 빅맥지수의 테마를 변경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04년 1월에는 빅맥 대신 스타벅스 커피 한 잔으로 대체된 톨 라테 지수(Tall latte index)를 발표했다.

또한, 또 다른 예로 2007년 호주 시드니의 커먼웰스 은행은 애플사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을 기준으로 아이팟지수(iPod index)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아이팟지수는 운송비를 제외하기 때문에 정확하지가 않은데, 아이팟 부품이 중국에서 생산되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다.

블룸버그 L.P.는 가구 업체인 이케아의 빌리 책장의 현지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해 비교하는 빌리 지수를 소개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홍콩 아시아 월스트리트저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도시의 물가 수준과 구매력을 비교하는 지수로 사용한 애니콜 지수 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와 같이 다양한 지수를 통해 각국 통화 가치 및 물가 수준 분석을 위한 지수를 사용한다.

마무리

이처럼 빅맥지수는 세계물가순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점을 보면, 빅맥지수는 단지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가격이 높고 낮음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글을 통해 빅맥지수에 의한, 물가수준을 비교하는 방법, 그리고 그 계산방법은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