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페이 (Bio pay) 카드 없이 결제 가능한 세상이 다가온다.
- 경제 상식
- 2020. 6. 22.
오늘 알아볼 경제용어는 바로 바이오페이 (Bio pay) 이다. 다소 생소할수 있는 바이오페이는 바로 신체정보 생체정보 결제 인증 시스템을 뜻하는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페이와 바이오페이의 종류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목차
바이오페이란?
바이오페이는 위에 간략히 설명한것처럼 생체를 뜻하는 ‘bio’와 지불을 뜻하는 ‘pay’가 결합된 합성어이다. 다시말해 생체 정보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거래 시스템을 뜻하는 것이다. 우리 신체 기관중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지문, 홍채, 혈관 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고유한 특징들을 통해 생체 정보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한 바이오페이는 결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인증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다소 높게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체 정보는 현재 의학, 공학 기술로는 따라하거나 도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각종 보안 인증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페이 종류
지문 - 지문 모양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보편적인 바이오 인증 수단
홍채 - 지문과 다르게 비접촉식 방식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유발하지 않는 방식
정맥 - 관의 두께, 모양, 그리고 선명도를 비교하여 인증
목소리 - 목소리로 결제하는 방식
얼굴 - 얼굴을 입체 인식하는 방식
지문
지문은 가장 보편적인 바이오 인증 수단이다. 이미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는 현대인들은 지문 인증에 대해 편리성을 느끼며,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수단 중 하나이다. 인터넷 결제를 할때 매우 편리한 방법이며, 모바일 앱 비밀번호, 보안카드 인증 없이도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지문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앞으로 점차 확대될 방향은, 음식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바이오페이를 지문으로 사용할수 있는것은 사람 개개인마다 지문 모양이 달라 이것을 활용하여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며, 인증 방식으로는 광학방식, 반도체 방식, 초음파 방식이 있으며 수용성, 편의성, 신뢰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본을 뜨는 등 위조가 가능한 방식일수 있으며, 접촉식 방식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홍채
앞서 설명한 지문과 달리 홍채는 비접촉식 방식이어서 거부감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문과 다르게 위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미 현재 많은 보안시설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 중 하나이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예건되어왔으며, 다양한 과거 영화를 통해 많이 접해온 방식 중 하나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지문은 닳거나 없어질 수 있는 변수가 있지만, 이와 반면 홍채는 평생 변하지 않으며 인식 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바이오 인증 방식이다. 홍채인식은 총 266개의 고유 홍채 정보를 이용하여 알고리즘 형태로 정보화하여, 인증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홍채를 인식하는 시스템이 매우 비싸며, 인식방법에 따라 거부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원활히 보급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정맥
정맥 바이오페이 시스템은, 비교적 최근에 상용화된 바이오페이 기술이다. 사람의 정맥 정보를 활용하여 인식 및 결제하는 기술이며, 정맥에 있는 혈관의 두께, 모양, 그리고 선명도를 비교하여 인증하는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손바닥 표피 아래 위치한 핏줄을 적외선 조명으로 쐬어 패턴으로 인식하는 형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한 점이다. 또한 지문이나 홍채와는 달리 기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거부감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시스템 소형화가 어렵기 때문에 그로 인해, 정맥 바이오페이 시스템 비용 또한 비싸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TIP
롯데카드는 핸드페이라고 하는 정맥 인증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 타워 31층에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라고 하는 무인 편의점이 있는데, 이 편의점에서는 미리 등록된 정맥 정보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근적외선 센서가 정맥 속에 흐르는 헤모글로빈 성분을 스캔한 뒤 본인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그 정확도가 매우 높다. 전용 단말기에 손을 잠시 올려놓는 비접촉식으로 다른 인증 수단보다 청결하며 정맥 정보를 해독이 불가능한 데이터 형태로 변환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상으로도 안전한 장점이 있다.
목소리
목소리로 결제하는 방식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바이오페이 기술 중 하나이다. 목소리로 결제하는 방식은 상상만해도, 매우 편리할 것 같으며, 음성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해당 기기가 이를 인식해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목소리의 톤이나 높낮이가 다르기 때문에 생체정보로 쓰이는 방식으로 개발중이다. 하지만 아직 기술 개발 중이라 언제쯤 만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재미난 상상으로, 성대모사를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목소리 결제 방식이 도입되었을때 성대모사로 다른사람이 결제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 또한, 생각해서 개발하리라 생각한다.
얼굴
얼굴인식은 자신의 얼굴로 본인을 확인하는 인증기술이다. 최근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어 3D 적외선 카메라가 자동 촬영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방식은 2D 인식의 방식이었으며, 카메라로 찍은 평면 얼굴사진을 수백개 조각으로 나뉘 뒤 입체로 재조립 하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최근 3D 인식 기술은 처음부터 얼굴을 입체 인식하는 방식이다.
얼굴에 적외선을 쏘아 3만개 이상의 점들로 그물처럼 덮인 채 입체 사진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신한카드에서 페이스페이를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우선 도입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초 확대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바이오페이는 근본적으로 생체정보 중 복제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을 전재로 두고 있다.
이는 단지 현재 의학, 공학, 과학 기술에 한정된 전재일 뿐이며, 앞으로의 미래 의학, 공학, 과학 기술에서 신체정보가 복제되거나 모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바이오페이는 다양한 난제와 논란거리를 해결해가는 혁신 과정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야 할것이다.
과학의 발전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페이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미래를 바라보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인간 그 자체만으로 결제도 가능하고, 본인을 인증할수 있는 시대가 될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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