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주가 전망

목차

티에스아이 기업 개요

티에스아이는 배터리 소재를 섞어주는 믹싱 장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티에스아이가 처음부터 티에스아이라는 이름은 아니었습니다. 1996년도에 태성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이 되었으며, 이후 2011년도에 믹싱 장비를 본격적으로 만들어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코넥스에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1996년 3월에 설립한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제조 장비 중 2차전지의 활물질, 도전제, 결합제, 용매를 혼합하는 Mixing 공정을 운용하는 장비와 그 시스템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티에스아이는 분산기술센터를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한 기업입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요증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신규수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차전지 장비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차세대 믹싱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티에스아이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

지난 2일 상장한 신약 개발 회사인 SK바이오팜은 3연상(3일 연속 상한가)이라는 역대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 대흥행 이후, 수익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 펀드에 쏠리고 있는 한편 티에스아이 공모주 청약 또한 성공적인 흥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티에스아이(대표이사 표인식)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티에스아이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경쟁률 1621.1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9,941억 원이 집계됐습니다.

티에스아이는 앞서 지난 6~7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를 초과한 10,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티에스아이 관계자는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고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 내 티에스아이만의 독보적인 원천기술과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과 함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어 청약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티에스아이 표인식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티에스아이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년 이상의 업력과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청약일: 2020 년 07 월 13 일 ~ 14 일

-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 2020 년 07 월 13 일 ~ 14 일

■ 1 주당 공모가액: 10,000 원

■ 공모금액: 18,470,000,000 원(공모주식 1,847,000 주)

■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 2020 년 07 월 03 일

■ 대표주관회사: 한국투자증권(홈페이지 www.truefriend.com / 문의전화 1544-5000)

배정비율

청약자격		배정주수(비율)
기관투자자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 2 조 제 8 항에 의한 투자자	1,359,000 주(73.6%)
일반투자자	대표주관회사가 정한 일반 청약자격기준에 맞는 자(투자설명서 참조)	369,400 주 (20.0%)
우리사주조합	-	118,600 주

티에스아이 주가 전망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3사의 매출비중이 93.4%(2020년 1분기 기준) 로 절대적으로 높으며, 파나소딕 등 글로벌 사들에게도 어느 정도 레퍼런스를 확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티에스아이 종목의 투자 포인트는 요즘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는 전기차입니다. 글로벌 2차 전지 시장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수록 동사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는 티에스아이의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에 있습니다. 전기차 모멘텀 + 상장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넥스는 거래량이 워낙 적어 시장가에 어느 정도 왜곡이 있습니다.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운용장비와 그 시스템 판매를 주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2차전지 제조의 초기 단계인 전극 공정에 필요한 믹싱 장비가 핵심입니다. 믹싱 장비는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활물질과 도전제, 결합제, 용매 등을 혼합하는 데 쓰입니다. 2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필수 장비로 분류돼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핵심 고객사는 국내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차전지 미국 제2공장 설립에 2조원 상당의 투자를 공식화하는 등 해외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티에스아이는 고객사들의 행보에 발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610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티에스아이는 대부분의 2차 전지 관련 기업과 마찬가지로 2017년 이후 가파른 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 적자를 이어오다, 2차전지 제조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2018년 흑자 전환했습니다. 19년에는 2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일시적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매출액이 일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습니다.

티에스아이 요약재무제표

한국판 뉴딜 수혜 받을까 기대감 상승

2차전지 공모시장에 부는 훈풍은 최근 테슬라를 선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전방산업에서 불어오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공모에서도 볼 수 있듯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성이 몰린 투자 회복세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 시그널이 2차전지 공모시장을 자극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100조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인 이른바 '한국판 뉴딜정책'의 세부 내용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진행된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처음 언급된 국책사업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모르지만 한국판 뉴딜정책에서 환경시설 증축하는 그린 뉴딜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수혜주로 분류되는 2차전지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