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 왜 비쌀수록 잘 팔릴까?


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 왜 비쌀수록 잘 팔릴까?


목차

베블런 효과 의미


베블런 효과란, 사회의 제도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진 제도학파의 주요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그의 첫 저서 <유한계급론 (The Theory of Leisure Class)> 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효과로 그는 이 저서에서 작성한 내용한 내용을 보면, 수요와 공급 법칙이 틀렸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베블런 효과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개인 소비자의 소비는 다른 소비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자세히 말하자면 여기서의 "개인 소비자"는 과시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이러한 개인 소비자는 낮은 가격의 상품을 소비하지 않으며, 오히려 남들과 대비되어 우월감을 얻기 위한 고가의 사치재를 소비한다. 따라서 사치재의 가격이 상승할수록 구매자 또한 늘어난다는 효과를 말한다.

해당 베블런 효과를 예를 들자면,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상승하면 더욱 허영심을 자극하게 되어 수요가 증대하지만, 가격이 떨어지면 그 가치와 희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요도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베블런 효과를 마케팅이나 광고에 이용하여 고급화와 차별화, 고가 정책을 표방하기도 하며, 다른 예로 고급 자동차, 명품 액세서리 등은 경제상황이 악화돼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경향을 나타낸다.

오늘날의 베블런 효과

베블런 효과 사례 01. 빈센트 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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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명품 시계 브랜드인 빈센트 앤 코. 100년 동안 유럽 왕실을 대상으로만 판매된 스위스산 명품 시계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당시에 빈센트 앤 코 는 청담동에서 고급 런칭 파티를 열고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무료로 주는 등 연예인들을 통한 입소문 홍보로 명품 이미지를 더욱 굳히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렇게 런칭파티때 온 연예인들에게 무료로 시계를 나눠줌으로써 파노플리 효과를 보았던 것이다. 그 결과 억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빈센트 앤 코 시계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빈센트 앤 코 라는 브랜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브랜드라는 사실이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밝혀지게 된 경위는 런칭 행사에서 스위스 현지 직원이 하나도 없는 걸 수상히 여긴 사람이 스위스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해서 조사해보는 과정에서 밝혀지게 되었다. 제품들은 모두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이었으며, 판매가 500만원대의 시계 원가는 불과 1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이 사건이 밝혀지면서 류승범, 최지우 등 이 시계를 차고 각종 매스컴에 등장했던 연예인들이 한동안 웃음거리로 전락하였다. 스위스산 고급 명품시계라는 수식어와 달리 싸구려 시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빈센트 앤 코 사건이 터진 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지오모나코' 라는 또 다른 시계 브랜드가 가짜 명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단, 빈센트 앤 코는 진짜로 없는 브랜드를 만든 거지만 지오모나코는 해외의 평범한 시계 브랜드를 명품으로 침소봉대해 속여 팔았다는 점이 빈센트 앤 코 와 다르다.


베블런효과 사례 02. 명절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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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가격이 오르는 품목이 있는데, 바로 명절 선물세트다. 물론 식재료 물가도 오르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명절선물세트이다.

매해 명절만 다가오면, 선물세트는 가격이 부지기수로 상승한다. 상품도 명절이 되기전 상품과 동일하지만, 조금 고급스러운 스티커와 포장을 해주고, 가격은 상상이상으로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미 알고 있지만, 어쩔수 없이 구매하는 것 중 하나로써, 대표적인 베블런 효과라고 볼수 있다. 물론 명절 선물세트가 허영심과는 거리가 멀수 있지만, 명절이기 때문에 선물을 줄 때 이왕이면, 비싸고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 베블런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베블런효과란 허영심에서 시작된 소비심리로 가격이 높아질수록 그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명절때마다 베블런효과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명절선물세트로 등장하는 굴비/전복/젓갈 등의 상품이 기존 가격보다 수십배가 뛰어도 판매율이 적을것 같지만, 실상 그 수요는 오히려 증가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같은 크기의 굴비세트라도 일반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때의 가격과 백화점에서 판매될 때의 가격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 또한, 결국 베블런효과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명절 선물세트는 본인이 먹기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한다는 목적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일수록 가치가 높다는 인식으로 인해 더욱 잘 팔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명절때마다 뉴스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내용 또한, 명절 선물 세트의 가격에 대한 내용을 볼수 있다. 이러한 심리효과로 인해 일부러 베블런효과를 노려 고가로 가격을 책정한 뒤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베블런효과 사례 03. 아동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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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베블런효과는 비싼 보석, 고급 승용차, 등 유명브랜드 의류 등 을 꼽을수 있는데, 이러한 상품들은 경제가 불황이면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 다른 하나는 바로 '아동용품'이다. 이러한 현상을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을것이다. 아이의 점퍼 하나에 100만원이 넘는것을 사서 입히는 모습을 주위에서 직접 보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찾아보면 쉽게 찾아볼수 있다. 놀랍지 않은가? 현시대는 저출산시대인데 말이다. 신세계백화점 아동용품 매출증가는 37%, 롯데백화점은 1년 전보다 17% 늘었으며,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성장했다.

단적으로 보면 초등학생 브랜드가방을 볼 수 있는데, 명품브랜드의 책가방이 기본적으로 100만원이 넘으며, 도시락가방도 100만 원에 육박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70만 원대 가방은 없어서 못판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가방가격으로 신분도 나뉜다고 하니 부모마음으로써는 안 사줄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아기때는 더한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유모차계의 벤츠’라고 불리는 노르웨이의 한 유모차는 100만 원을 호가하지만 정말 없어서 못판다고 하니 말이다.



이런한 효과를 보고 우리나라 허영심에 일침을 가한 댓글이 있다. 계피는 촌스럽고, 시나몬은 우아하며 마늘빵은 냄새나고, 갈릭브레드는 향기롭나요? 


남들에게 보여주는 소비, 이제 그만할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상품을 구매할때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합리적인 소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성숙한 경제인이 되도록 합시다. 


당신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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