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커머스 <경제용어>

이번에 알려드릴 용어는 ‘타임 커머스’입니다. ‘타임 커머스(Time commerce)’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타임커머스


판매 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평소 가격보다 싸게 내놓는 타임 커머스는 공동구매 방식의 소셜커머스와는 달리 땡처리 혹은 떨이 상품을 의미하며, 지속적으로 많은 타임커머스 방식의 판매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자면, 대형마트 식품 코너에서 마감 전 싸게 파는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현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편하실것입니다.


타임커머스


생선·갈비·채소 등 신선제품에서부터 항공권·호텔·공연티켓까지 등장했으며, 가격 대비 품질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남에따라 IT기술 발달로 연결도 쉬워져 “일찍 산 사람만 손해” 라는 인식이 퍼지고 업체간 경쟁으로 가격질서 혼란도 생겨 실속 없는‘미끼 상품’에 속거나 원하는 상품 못찾아 낭패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타임커머스


시간이 지나면 팔지 못하는 제품을 값을 낮춰서라도 판매하려는 전략을 의미하는 ‘타임 커머스’ 이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원하지 않는 상품을 저렴하다는 이유로 구매하여 결국엔 의미없는 소비를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니 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침체로 인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정보기술(IT) 발달로 인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타임커머스

 

이러한 타임 커머스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한 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을 시점에 시장 규모가 1,000억 원 대로 확대되었으며, 어마어마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각광받고 있습니다.
 
각 종 어플들을 통해 타임 커머스 상품을 활용하면 영화나 공연 외식 등의 서비스의 경우 30에서 최대8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커머스


또한, 항공권도 타임커머스의 좋은 예입니다. 비행기는 뜨는 순간 그 항공권 가치가 0이 되기 때문에 출발 날짜가 임박해도 팔지 못한 항공권은 항공사나 여행사가 초특가에 내놓습니다. ‘땡처리 항공권’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최근 온라인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상품은 대부분이 ‘땡처리’ 상품입니다.


국내 대형항공사 관계자는 "시즌과 노선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타임커머스 전략은 최근 항공사에 필수”라고 합니다.


타임커머스


공급 과잉에 빠진 호텔업계도 객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타임커머스 앱에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0.7%이던 서울 지역 객실 이용률은 2015년 53%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숙박비가 30만~40만 원정도 하는 특급호텔은 이보다 객실 이용률이 더 낮다고 합니다.


이유는 객실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자 최근 4년 동안 국내엔 새로운 호텔 150개가 지어졌습니다. 지금도 서울 중구엔 30여 개의 비즈니스 호텔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제로 호텔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타임커머스


이러한 타임커머스가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점도 있지만, 업체의 과도한 경쟁으로 가격 질서가 무너질 수 있으며, 판매된 상품이 실제 조건과 달라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으니 저렴하다고 무조건적으로 상품을 구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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