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효과란? < 경제 용어 알아보기 >

이번에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릴 용어는 ‘피셔 효과’입니다. 아래에서 함께 피셔 효과에 대해 알아봅시다.


피셔효과

목차


피셔 효과(Fisher Effect)란?

피셔효과


미국의 경제학자 어빙 피셔의 이름에서 따온 피셔 효과는 인플레이션이 명목상의 금리에 미치는 효과, 즉 명목상의 금리와 실질금리의 차이를 말합니다. 매년 10%의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자가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이자로 실제 무엇을 구매할 수 있는지의 면에서)는 전적으로 인플레이션 비율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4%라면, 실질적인 이자소득은 6%에 불과합니다.


피셔효과


그렇다면, 10%의 명목상 금리를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 비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목상 금리는 실질금리에 인플레이션을 더한 것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1% 상승하면 (돈의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에) 명목상 금리도 1% 상승해야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금리 및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연구 결과 피셔 효과는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금리도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셔효과


즉 시중의 명목금리가 상승한다고 할 때 그 원인은 실질금리의 상승 때문일 수도 있고 앞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면 실질금리의 하락을 통한 시중 명목금리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의 총통화 증가율 조절은 시중 실세금리와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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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통화 공급이 줄어들면 금리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설득력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반대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통화긴축을 할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유동성 효과는 단기에 그치고 중장기적으로 물가 하락을 가져와서 명목 금리도 하락하는 것이 바로 피셔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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